가렴주구란 사자성어 아시나요? 가렴주구의 뜻은 가혹하게 세금을 거두거나 백성의 재물을 억지로 빼앗아 백성들이 살아가기 흠든 정치를 가리키는 고사성어라고 합니다. 이제 옛 탐관오리를 예를 들어 알기쉽게 알아보도록 할게요.
가렴주구의 한자는 苛 가혹할 가, 斂 거둘 렴, 誅 책망할 주, 求 구할 구이며, 가렴과 주구는 그 출전이 다른데 가렴과 주구가 합쳐진 말이라고 합니다.
구당서 목종기라는 출전에서 ’당나라 헌종은 나라가 궁핍해짐으로 황보박이란 인물을 재상으로 임명하였는데 황보박이란 인물이 백성들로부터 세금을 가혹하게 거두어 백성들의 원성이 높아져 결국 재상 자리에서 물러나게 했다‘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주구는 춘추 좌씨전에 ’우리나라는 아주 작은나라로 강대국 사이에 끼어있으므로 그대국들에게 시도 때도 없이 공물을 바쳐야 하기 때문에 편하게 지낼날이 없었다‘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지방관리들의 욕심으로 인해 혹독하게 세금을 거두어 들여 백성들이 살아가기 힘든 정치적 상황이라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 가렴주구 같은 뜻으로는 가정맹어호라는 가혹한 정치를 사나운 맹수에 빗대어 나타내며, 주구무이 , 황정가렴들의 사장성어도 같은 뜻으로 쓰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