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담보부증권과 프로젝트 파이넨싱

부동산 관련 용어 제대로 알기

채권담보부증권

채권담보부증권은 회사가 발행한 채권을 담보로 발행한 것으로 회사채담보부증권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기업이 발생한 회사채를 담보로 발행하는 증권이며 채권담보부증권도 자산담보부증권의 일종이다. 담보권 행사 순위에 따라 선순위 채권담보부증권과 후순위 채권담보부증권으로 구분할 수 잇다. 신규 발행 채권을 담보로 발행되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과 유통되는 채권을 담보로 발행되는 유통시장 채권담보부증권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신용도가 낮은 회사는 회사채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우며 보증 금융회사는 신용도가 낮은 금융회사가 발행한 채권에 기초하여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이 제도의 문제점은 다른 자산유동화증권과 마찬가지로 경제상황악화 등으로 회사채를 발행한 회사가 부도 사태에 빠지는 경우이다. 만약 회사채를 발행한 회사가 부도위기에 직면하게 되면 회사채담보부증권을 가지고 있는 금융회사도 큰 폭의 투자 손실을 입기 때문이다. 자산담보부증권 시장이 발달된 요즘은 경기호황 국면에서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경제성장률이 높지만 경기불황 국면에서는 자산가치 하락과 함께 기초하여 발행된 자산담보부증권 가격 하락으로 경제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 경기호황에서 불황 국면으로 반전되거나 불황에서 회복 국면으로 반전되는 시기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 경제성장률이 크게 빗나가는 이유 중 하나도 자산유동화 증권의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측면을 제대로 이해 못했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파이낸싱

프로젝트파이낸싱이란 은행 등 금융회사가 별도의 보증 없이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 기법이다. 사업을 하는 사람은 자본주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모집하고, 사업 종료 후 일정 기간 발생한 수익을 지분율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방식이다. 금융회사는 프로젝트 자체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대출금 상환을 받게되며 프로젝트파이낸싱기법은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사업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예를들면 석유개발이나 조선소 및 주택건설 등과 같이 수익성은 높지만, 위험도가 큰 사업 등에 이용되고 있다. 아파트 건설의 경우, 시행사가 프로젝트파이낸싱 자금을 조달하면 시공회사인 건설회사가 지급 보증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국가간에도 프로젝트파이낸싱 기법이 이용되고 있다. 사업을 하는 국가는 외환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고 금융을 제공하는 측에서는 무역 마찰을 완화하면서 대규모 자본재 수출을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하는 장점있다. 이 기법의 문제점은 사업이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경우이다. 저축은행이 주택건설 사업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 뒤 주택이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게 된다면 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게 되고, 저축은행이 부실화되는 것은 대표적인 예이다. 아파트 미분양 사태가 발생하거나 미 입주사태가 발생하면 프로젝트파이낸싱 자금을 청산할 수 없다. 건설회과와 저축은행이 동반 부실화될 수도 있다. 저축은행과 건설회사가 부실화되면 시중은행 부실채권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이 큰 문제이다. 대규모 자금이 투자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실패에 따라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크기 마련이다. 자금규모가 크기 때문에 간접적인 파급 영향까지 감안하게 된다면 실물경제, 금융시장 전반에 충격을 줄 수도 있다. 프로젝트파이낸싱 금융기법은 장점도 있지만, 부작용도 작지 않기 때문에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업보다는 꾸준한 수요가 있는 발전소 건설 등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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